중계동 은행사거리 영어유치원 서강 SLP | 초등 영어학원 청담에이프릴 다녀본 후기

학원 많기로 소문난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초등학생들 영어학원은 어딜 많이 보내시나요? 포털검색에 중계동 은행사거리 초등 영어학원을 검색해 보니 5페이지가 나오더라고요. 이바인, 최선, ECC, 청담에이프릴, 윤승완, BNK, SLP, 표현어학원, 청담어학원 등등 참 많네요. 그중 청담에이프릴에 대해 소개할게요. 두 아이 모두 청담어학원이 아닌 청담에이프릴을 다녔던 이유도 함께 말씀드려 볼게요.

아이들 사교육에 제일 많은 돈을 쓰는 때가 아마 영어유치원을 보낼 때였던 것 같아요. 한 달에 대략 백만 원씩이었다고 해도 1년이면 대략 1200만 원이니까요. 지금 생각해 보면 겂없이 보냈었네요. 학습이 아닌 생활로 영어를 접했으면 했었고 이 선택에 후회도 없고요.

영어유치원은 SLP로 보냈었어요.

하계동 서울온천 맞은편에 있어 멀지도 않고,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리고요. 차량운행도 되고 하니 어려움도 없었어요. 6세 시작반으로 7세까지 2년을 보냈었네요. 원어민을 보고 어색함 없이 다가가고 원하는 바를 말하고 들을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죠. 훨씬 영어공부 많이 한 엄마보다 낫더라고요. 이 맛에 영어유치원 보내는구나 했어요.

초등학교로 들어가면서는 하교 후에 하루 2시간 30분씩 하는 오후반을 보냈었죠. 그야말로 초등영어학원으로요.

유치원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 익숙하기도 하고 선생님들도 잘 알고 하니 초등 1, 2학년때까지 보냈었네요.

제가 영어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간단했어요.

원어민과 한국인이 섞여 있는 곳,
프린트물로 하는 수업이 아닌 정규교재가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는 곳

이유도 간단해요.

원어민들은 아무래도 우리 문화를 한국인만큼 잘 알지 못해서 어린아이들과도 대립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인이 담임선생님으로 계신 곳을 선호한 거죠. 그리고 학원의 원어민 선생님들은 몇 개월 만에 바뀌는 경우들도 있어요. 그래서 조금 규모 있는 곳을 선호해요. 그러면 선생님 채용 때부터 체계가 잘 잡혀 있어서 선생님들의 근속연수가 조금 길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어린아이 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죠. 선생님의 성향에 따라 배우는 내용도 정말 달라지기도 하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내용도 많고 적음이 생겨요. 그럴 때 교재가 탄탄하게 있으면 단순하게 수업을 하더라도 빼먹지는 않게 되잖아요. 그래서 학원 자체의 체계적인 교재가 있는 곳이 좋더라고요.

어떤 학원이든 유인물 프린터가 많아지기 시작하면 '아 뭔가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강 SLP는 그런 점에서 제 기준에 딱 맞는 곳이었어요.

원어민과 한국인이 함께 계시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있고, SLP자체 교재가 탄탄하고요.

문의전화 02-952-8142

그런데 6세부터 초등2학년까지 4년을 다니니 아이가 조금 나태해지기도 하고 마냥 좋았던 유치원 때만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초등학원으로 바꿔보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봤어요. 입학테스트도 보고요.

그래서 선택한 곳은 청담에이프릴이었죠.

청담에이프릴은 은행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집이랑도 가깝고요. 그런데도 차량운행도 가능했어요.

주소는 노원구 은행사거리 한글비석로 265 영광플라자 5층이에요.

블루클럽 있는, 에그드롭 있는 건물 5층요. 어딘지 아시겠죠? 커피빈 옆건물이에요.

이런 단계로 진행되는데, 보통 영어유치원을 2년 정도 다닌 아이들은 테스트를 보면

Sprout2 정도는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6개월 정도씩 한 단계씩 진행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학원 자체의 단계별 책과 단어장이 있고
학원에서 한번 수업하고 나서
집에 와서 하는 온라인 과제가 있어서
아이들은 학원에서 한번 / 온라인으로 한번 / 다음번 수업 때 테스트로 한번
이렇게 다지고 넘어가니
어휘학습이 매우 잘 된다고 느껴졌어요.

과정마다 월수금 주 3 일반과, 화목 주 2회 반이 개설되는데 저는 주 2회 반을 선호했어요.

그러면 숙제를 두 번만 봐주면 되거든요.^^

그리고 오가는 시간을 조금 줄여볼 수 있고 한번 갔을 때 3교시를 하고 오니 엉덩이 힘도 길러질 테고요.

그리고 온라인 영어도서관이 있어요.

아이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일주일에 몇 권씩 읽어볼 수 있죠. 더 많이 읽어도 괜찮아요.^^

저는 하루에 두 권씩 소리 내서 읽혔었어요.

넘기는 책도 좋지만 원서를 읽기에 처음에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챕터 북 읽기 전에 에이프릴 온라인 영어도서관을 잘 이용했어요.

읽고 끝내는 게 아니고요. 발음을 따라 읽을 수도 있고요. 읽고 난 후에 다시 읽어주는 걸 들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단어 테스트와 독해 테스트가 있으니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들은 온라인으로 한다고 하면 멍하게 앉아 있기도 하잖아요.

이건 확인이 되니 패스될 때까지 봐야 해서.^^ 한눈팔지 않고 하더라고요.

문의전화 02-939-4105

Sprout2 부터 Junior Master2 까지 드랍없이 잘 따라가면 5학년2학기에 모든 과정이 마쳐져요.

사실 동네마다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이 많기는 하지만 Junior Master2 까지 모든 과정이 개설되는 곳이 많지는 않다고 해요. 대다수는 중간에 청담어학원으로 갈아타기 때문이죠. 그런데 노원 중계점은 소수였어도 개설해주셨어요. 두 아이 모두 마지막 과정은 2명이 함께 했거든요. 완전 과외같죠.^^ 그런데도 학원에서는 끝까지 잘 케어해주시고 둘이라도 느슨하지 않게 가르쳐주시더라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려봅니다.

이제 청담에이프릴의 과정을 다 마친 6학년을 앞둔 시점에 또 고민을 했겠죠~

영어는 한번 시작하면 쉬지는 말라고 하잖아요. 흐름이 끊기면 어느새 학습영어를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아깝잖아요. 살아가는데 사실 수학보다는 영어가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