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것만 같았던 겨울방학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어요. 게다가 2월은 한 달이 짧고, 심지어 올해는 구정연휴도 끼어 있어서 이제 일주일정도만 지나면 구정이고, 구정연휴가 끝나고 나면 바로 신학기니 철 모르는 아이들은 학교 간다고 좋아할 수 있어도 엄마들 마음은 분주하죠. 오늘은 신학기 준비에 도움이 될 몇 가지 팁을 알려드려요.
요즘 왠만한 학교품은 학교에서 다 나눠주는 것 아시죠?
그래도 학기초에 꼼꼼하신 담임 선생님께서는 가지고 다녀야 할 사물들을 쭉 적어서 리스트를 보내주시더라고요.
꼭 필요한 물건들 챙겨서 학교에 보내면 아이들 학교 생활이 편리해지니 엄마들이 살펴줄 수밖에 없죠.
신학기 준비로 문구점을 뛰어가보면 저와 같은 엄마들만 뛰어오지 아이들이 분주한 경우는 못 봤어요. 뭔가 좀 바뀐 것 같죠? 모든 사물에는 하나씩 각각 이름스티커를 꼭 붙여주세요.
요즘은 라벨스티커도 집에서 뽑을 수 있도록 하나씩 기기도 가지고 계시죠? 저도 이거 사용해요.
1. 필통준비
필통은 천으로 된 필통이 좋아요. 철로 된 필통은 열고 닫을 때 시끄럽고, 플라스틱 필통은 떨어지면 잘 부러져요.
아이들은 조심성이 좀 부족하다 보니 떨어져 망가진 필통 때문에 싸움이 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천으로 된 필통을 권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폭신한 스펀지 버리지 마세요. 연필이 안 부러지거든요.
연필은 3~4 자루 꼭 깎아서 넣어주세요. 지우개도 넣어주시고요.
삼색으로 된 볼펜 한 자루도 넣어주시고, 채점용 색연필 빨간 색도 하나 넣어주세요.
어릴 때 쓰던 색연필에서 빨간색만 빼서 사용하다 보면 채점용 빨간 색연필이 없을 수도 있어요.
유리용 빨간색연필을 사도 되고, 빨간 색연필만 들어있는 걸 구입해도 됩니다.
검은색 네임펜과 15cm 자도 하나 넣어주세요.
자는 눈금이 있는 방안자가 좋아요.
검정색 네임펜은 아이들이 이곳저곳에 이름 쓸 일이 많거든요. 그때 지워지지 않게 사용해요.
2. 공책
공책은 학년에 따라 맞는 줄간격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알림장은 담임 선생님께서 꼭 준비하라고 하실 거예요. 일단 알림장용 공책 한 권.
무지용으로 글쓰기 줄공책 2권
필기용 줄공책 2권
학년에 따라 한자공책이나 영어공책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준비해 두시면 편할 거예요.
3. 가위, 풀, 투명테이프
작은 파우치 집에 많잖아요. 아니면 다이소에서 하나 구입해도 되고요. 아니면 소형 지퍼백에 넣어줘도 내용물이 다 보여 편해요. 가위나 풀, 투명 테이프는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사용해야 할 때에 없으면 난감해요.
그래서 넣어주면 좋답니다.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 안쪽 지퍼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사용하라고 해주세요.
4. 학용품 미니 바구니 (책상서랍용)
책상 서랍에 이것저것 넣어두고 찾을 때 손을 집어넣고 흔들면 손을 다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바구니를 서랍에 넣어두면 아주 편리하게 학교생활할 수 있어요.
그림을 클릭해 보시면 구입처 확인하실 수 있어요.
5. 가림판
가림용 황화일 준비하시면 돼요. 종이로 된 것으로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쪽지시험 같은걸 많이 보거든요. 그럴 때 옆사람 커닝 방지용이랄까요? 펼치면 기역자로 되어서 가운데 하나 펼치면 됩니다.
6. 사인펜
사인펜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뚜껑을 잘 닫질 않아서 마르는 게 대부분이죠.
그래서인지 요즘은 노마르지 사인펜이 좋더라고요.
7. 휴지와 물티슈
교실에 있기는 하지만 공용은 금방 떨어져요. 그래서 본인 사물함에 각자 자기의 것이 있으면 편리해요.
너무 큰 것을 넣어주면 자리만 차지하니까 적당한 양으로 준비해 주세요.
70매 정도가 되는 휴대용 티슈가 적당해요
물티슈는 캡이 있어야 해요. 안 그러면 다 마르거든요. 20매 정도 되는 크기가 적당한 것 같아요.
집에서 쓰던 것 조금 남았으면 그거 보내도 되고, 아니면 휴대용으로 하나 구입해서 준비해 주세요.
8. 운동화와 실내화
운동화는 끈을 잘 묶을 수 있도록 여러번 연습시켜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흰색끈만 자주 빨아줘도 깨끗하답니다.
실내화도 신고 벗기 편리한 것으로 쿠팡에서 주문하면 제일 편리하더라구요.
안쪽과 바깥쪽에 이름 꼭 써주시구요.
새학기 모두 분주한 가운데 필요한 물건들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서두르지 말고 차분한 신학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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